2024. 11. 8. 17:11ㆍ이자수익
우리 회사는 내가 들어오고
아이템이 정말 많이 늘었다.
1년차까진 할 만 했는데
2년차가 다 될 무렵부터 아이템을 확장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우리회사가 무슨 일을 하는 회사인지 모를 지경이 되었다.
누가 내게 "무슨 일 하세요?"라고 묻는다면
"글쎄요.. 제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라고 할만큼
다양한 아이템을 마구잡이로 일하고 있다.
무한상사가 바로 우리회사가 아닐까..ㅋㅋㅋ
2년차가 될 무렵 두 달 정도 미친듯이 바쁠 때가 있었는데
고생했다고 말만 하고
보너스고 뭐고 전혀 다른 보상은 없었다.
점심시간도 없이 일했는데
처음으로 일하면서 현타가 왔었다.
고생했으면 밥이라도 맛있는 한끼 사주거나
약간의 보너스는 받을 줄 알았는데
역시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이다.
아이템은 계속 확장되고 있는데
회사에 돈이 없다면
그 회사는 미래가 없는 것이 아닐까...?
이런 걱정만 하다 아무 생각없이 2년 반이 지났다.
내 나이 어느덧 30초반...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관두고
월급도 더 많고 대우도 괜찮은 곳으로
이직을 해야하나 싶지만...
경기도 좋지 않고 부산은 일자리가 전멸 수준이다.
아예 타지역으로 가서 일을 해야 하나 싶지만
그것도 참 여의치 않다.
관리자 및 중재자 역할이라 크게 책임질 일이 없고
집과 회사가 가깝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
2년 반 넘게 다니고 있지만
내년 3년차가 될 때 쯤엔 이직을 하거나
불만사항을 말해보거나...
어떤 결판을 지어야할 것 같다.
서론이 엄청 길었다.
그래서 내가 지금 당장 몇 달 안에
자발적 실업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미 5% 이상 고금리로 들어놓은 예,적금은 두고
남는 돈을 토스나 케이뱅크에 넣어뒀었다.
금리가 계속 줄어들어 불만이었던 차에
검색을 해보다 제일 괜찮아 보였던
우리WON CMA NOTE에 넣어뒀다.
한 달에 한 번 5일에 이자가 입금이 된다.
10월달에 평균적으로 800~900만원대의 돈이 있었으니
19,636원의 이자가 들어왔다.
이 상품의 불편한 점은 하나~!!
일 한도 이체 금액이 200만원이다.
200만원 이상을 이체해야 될 일이 있었는데
이틀에 걸쳐 이체를 했다.
이체 한도를 높이려고 하니
OTP를 만들어야되니 마니 귀찮아서 안했다.
어쨌든 한동안은 이 상품에 남는 돈을 넣어놓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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