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WON CMA NOTE 2월 이자수익 및 잡담

2025. 3. 12. 15:28이자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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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떨어지면서 CMA 금리도 같이 떨어졌다.

 

아주 칼같이 떨어졌다.

 

떨어지길 기다린거 마냥..ㅎㅎ

 

3.1인가 3.2에 시작했던 CMA인데

 

2.6까지 떨어졌다.

 

씁쓸하다.

 

하지만 대출금리는 떨어졌다는 얘기를 못들은 것 같다.

 

기분 탓인가?ㅎㅎ

 

 

2월은 퇴직금, 연차수당 등이 들어오면서 

 

금액이 커지다 보니 1월보다는 이자가 많이 들어왔다.

 

일하는 장소는 그대로이지만 

 

소속이 변경되어 퇴사처리되었다.

 

퇴직금도 리셋되고, 연차도 리셋되었다.

 

뭔가 기분이 좋지 않다.ㅎㅎ

 

 

 

예금에 200만원 추가하고 남은 돈은

 

다 CMA에 넣어두었다.


금리가 너무 낮아져서 아깝긴 하지만..

 

지금 당장 내가 언제 관둘지 모르기에

 

언제든 꺼내쓸 수 있도록

 

CMA에 넣어두었다.

 

 

 

그래도 올해는 예금이고 적금이고

 

만기되는 것들이 많아서 관둬도 당장은 먹고사는데 

 

큰 지장이 없을 것 같다.

 

번아웃이라는게 내 생에는 없을 줄 알았는데

 

나에게 번아웃이 찾아온 것 같다.

 

 

 

작년에 너무 힘들었는데

 

고정지출로 나가는 돈이 너무 많다보니

 

쉽사리 관둘 수가 없었다.

 

순전히 돈 때문에 버틴 것 같다.

 

지난 해 너무 힘들었는데 버티고 적응되면 괜찮아질 줄 알았다.

 

 

 

본사 직원은 늘어났지만 새로운 아이템은 계속 생겨났고

 

새로운 일에 적응도 하기 전에

 

한 사람이 감당해야 할 몫의 일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협력사 직원은 일이 힘든지 한 두달에 한 번씩 사람이 바뀌었다.

 

핑퐁이 잘 되어야 하는 업종인데

 

핑! 하고 보내면 퐁! 하고 오지 않으니

 

출혈은 오로지 우리의 몫이었다.

 

 

 

꽤 자주 알 수 없는 두통에 시달리고,

 

원인 모를 어지럼증과 구토에 고통받은지 수 개월이 지났다.

 

연장근무, 야근은 없지만

 

분기별로 새 아이템이 생겼고

 

그럴 때마다 적응하고 익혀야 했다.

 

적응할 만하면 또 새로운 아이템이 생겨났다.

 

매일 적응하고 새 업무를 익히는데 에너지를 다 쏟았다.

 

 

 

연봉은 내 생각보다는 꽤 올랐지만

(그래도 작고 소중한 내 월급이다.)

 

해야 할 일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고

 

드디어 한계가 온 것 같다.

 

가끔은 꿈에서도 일에 시달린다.

 

하지만 제 2의 IMF라는 둥...

 

역대급 불경기라는 둥...

 

이런 상황에 나는 과연 사직서를 낼 수 있을까?

 

과연 4월의 나는 어떤 선택을 할까?

 

1. 힘들어도 버틴다.

2. 뭘 버텨 관둔다.

 

과연 나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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